“좋아요 수가 적으면 뭔가 잘못 올린 걸까?” “DM 확인이 없으면 하루종일 신경 쓰여요.” SNS는 우리에게 연결과 표현의 자유를 줬지만, 그 이면엔 도파민 중독이라는 보이지 않는 사슬이 있습니다. 흥미로운 건, 1932년 발표된 올더스 헉슬리의 『멋진 신세계』가 이미 이 모습을 예언했단 사실이죠. 그는 인간이 억압이 아닌 쾌락과 자기 노출을 통해 통제당할 미래를 경고했습니다. 오늘날 SNS는 바로 그 세계를 반영하고 있지는 않을까요?안녕하세요. 저는 SNS를 매일 켜지만, 가끔은 그것이 나를 얼마나 지배하는지 느끼는 사람입니다. 어느 날 ‘좋아요가 적은 게시물은 삭제해야 할까?’라는 생각을 하다 문득 헉슬리의 『멋진 신세계』가 떠올랐어요. 그는 “슬픔이 금지된 세상”, “쾌락으로 감정을 조절하는 사회..